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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봉 교수, 인슐린펌프 치료 효과 연구 논문 2편 발표 해외 학계 주목

최수봉 교수, 인슐린펌프 치료 효과 연구 논문 2편 발표 해외 학계 주목

기사승인 2018. 07. 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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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ADA 최수봉 교수 e포스터 논문 발표
최수봉 건국의대 명예교수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제78차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인슐린펌프 치료 효과 연구 논문 2편을 발표했다.
세계 최초 인슐린펌프 개발자인 최수봉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미국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인슐린펌프의 치료 효과 연구 논문 2편을 연이어 발표해 주목받았다.

12일 건국의대에 따르면 최수봉·노연희·홍은실 교수 연구팀은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제 78차 미국당뇨병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제 1형과 2형 당뇨환자에 대한 인슐린펌프의 우수한 당뇨 치료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논문 2편을 각각 발표했다.

최 교수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인슐린펌프 치료로 개선된 베타세포 기능 및 인슐린 감수성’의 논문을 통해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펌프 치료로 혈당치를 정상으로 장기간 동안 유지 시킨 경우 당뇨병 발병 원인인 췌장세포의 인슐린 분비능 및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됨을 밝혀냈다.

또 두 번째 논문인 ‘오픈인공췌장시스템을 활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들의 저혈당 감소 및 혈당 조절 개선’을 통해 오픈 인공췌장시스템이 저혈당 감소와 혈당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최 교수는 “대상자 모두 정상 혈당유지 시간이 증가하고 물론 고혈당 및 저혈당 시간이 감소하고 오픈인공췌장시스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어서 인슐린펌프 치료가 당뇨병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미국 당뇨병 학회에서도 인슐린펌프와 최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인공췌장치료에 아주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이는 최첨단 IT기기와 의료기술이 접목되어 지고 있는 이 시점에 인슐린펌프 치료가 당뇨병 치료에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소아당뇨연구재단 JDRF는 최 교수가 몸담고 있는 수일개발이 연구 및 개발 중인 차세대 인슐린펌프에 대한 미국 FDA 허가를 지원키로 했다. 최 교수는 “당뇨치료에 있어 인슐린펌프 치료가 가장 최우선이 될 것”이라며 “JDRF의 지원을 바탕으로 당뇨환자들을 위한 완전인공췌장시스템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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