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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 얼리텍® 대장암검사 출시 심포지엄 성료

지노믹트리, 얼리텍® 대장암검사 출시 심포지엄 성료

기사승인 2019. 07. 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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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 얼리텍 런칭 심포지엄_현장사진
바이오마커 기반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는 최근 개원내과, 대장항문외과,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일반의원 등 약 200여 명 대상으로 한 ‘얼리텍® 대장암검사’ 출시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포시즌스 서울에서 대장암 검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김남규 교수와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장웅기 학술부회장이 좌장을 맡고,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와 지노믹트리 연구개발본부 오태정 박사가 강연을 진행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대장암 발생률 1위로, 대장암 국가 암검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이를 통해 대장암을 발견하는 비율은 1000명 중 1명꼴에 불과하다”며 분변잠혈검사의 낮은 수검률과 진단율의 한계를 지적했다.

분변잠혈검사는 매년 실시하면 30년 후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약 32% 줄일 수 있지만, 사망률 감소 효과는 분변잠혈검사 데이터가 약 13년 간 축적되어야 비로소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는 10년 간 5회 이상 분변잠혈검사 받은 수검자가 5% 미만일 정도로 순응도가 매우 낮아 암 검진 효율성이 떨어진다.

차 교수는 얼리텍 대장암검사와 관련, “2014년에 이르러 대변 속 숨은 혈액이 아닌 유전자 메틸화로 대장암을 찾을 수 있다는 논문이 발표됐고 이 기술이 실제 상용화되면서 쓸모 없다고 여겨졌던 대변에서 DNA를 분석해 대장암을 조기 진단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김남규 교수는 “대변 DNA를 활용한 대장암 검사는 정확도가 높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환자의 암·용종 확진을 위한 대장내시경 순응도 개선에 도움을 주고, 결과적으로 대장암 및 용종 발견율을 높이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노믹트리 안성환 대표는 “얼리텍®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해, 의료계와 함께 근거에 기반한 암 조기진단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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