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中 염성시, ‘신산업 성장·전통산업 모델 변환 뚜렷’… 신성장동력으로 이어질까

中 염성시, ‘신산업 성장·전통산업 모델 변환 뚜렷’… 신성장동력으로 이어질까

기사승인 2018. 03. 05. 17: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7년 첨단기술산업기업 총 생산액 전년비 19% 성장
전통산업의 모델 변환 투자액 263억3000만 위안에 달해
염성 빅데이터 산업단지
중국 염성시 빅데이터(BIG DATA) 산업단지 / 사진 = 염성경제기술개발구
중국 염성(옌청)시의 신산업이 지난해 큰 폭의 성장세를 이뤄냈다. 전통산업의 모델 변환에도 과감한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등 기존 산업의 성장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염성시가 신성장동력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5일 염성시 통계국의 ‘2017년 염성시 경제·사회 발전 종합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염성시 첨단기술산업기업(870개)의 총 생산액은 3168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산업이 모든 분야에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 2017년 염성시의 전략적신흥산업 생산액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1621억 위안을 기록했다. 전자정보산업 생산액과 신에너지산업 생산액은 각각 53.5%(238억 위안), 31%(321억 위안) 오르며 수직 상승했고, 신소재산업 생산액은 24%(322억 위안) 증가했다. 에너지절약·친환경산업의 생산액은 16.6%(277억 위안), 첨단장비제조산업의 생산액은 11.6%(60억 위안) 상승했다.

신흥서비스업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2017년 전자상거래 교역액은 전년대비 21.5% 증가한 1850억 위안을 나타냈다. 인터넷소매업이 27.8%(280억 위안), 택배서비스산업 물량은 25.1% 증가했다. 관광업은 크게 성장 중으로 지난해 국내외 관광객은 2932만 명에 달해 13.7%의 증가폭을 보였다. 관광수입은 17.9%(320억 위안), 관광 외환수입은 22%(7831만 달러) 증가했다.

염성시 관계자는 “지난해 첨단기술산업기업 생산액 규모가 표준규모이상 기업 생산액의 35%에 달했고, 표준규모이상기업 성장에 대한 공헌률은 92.8%로 전년대비 9% 상승했다”며 “신에너지 자동차, 친환경산업, 인공지능, 정보통신(IT), 빅데이터, 관광업 등 신흥경제의 발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통산업의 모델 전환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염성시가 전통산업 모델 변환을 위해 1000만 위안 이상을 투자한 기술개선 항목이 522개에 이르고 총 투자액은 263억3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염성시 관계자는 “현재 염성시는 구조조정, 동력의 변화, 산업 모델 전환 및 업그레이드 추진 과정에 있다”며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와 Iot 결합 자동차가 개발 속도를 높이고, 둥펑위에다기아가 바이두와 합작해 신형 포르테를 세계최초로 공개하는 등 자동차 산업의 모델 변환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