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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레서피] 나쁜 자세 유발하는 잘못된 걸음걸이, 교정하는 방법은?

[비밀레서피] 나쁜 자세 유발하는 잘못된 걸음걸이, 교정하는 방법은?

기사승인 2015. 07.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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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사람들의 걸음걸이는 대부분 팔자걸음이다. 구부정한 어깨, 삐딱한 팔자걸음, 앞으로 튀어나온 목, 긴장감 없이 늘어지는 자세로 걷는 모습을 많이 봐왔을 것이다.


걸을 때 지면의 충격은 무릎 → 고관절(엉덩 관절) → 척추 → 턱관절 → 두개골로 이어져 고스란히 전달되기 때문에 구부정하게 걸으면 팔자걸음, 안짱걸음 등을 유발해 나쁜 자세를 만든다.


사람은 두 발로 서서 보행하기 때문에 발의 변형이나 이상은 결국 전신에 영향을 미친다. 더 늦기 전에 곧고 바른 자세를 위한 걸음걸이를 배워보는 건 어떨까?


1. 팔자걸음


팔자걸음의 원인


오랜 시간 한국인들의 몸에 익혀진 좌식 생활, 책상다리 등이 발목을 변형, 무릎이 밖으로 휘어져 생기는 걸음걸이 형태다.


팔자걸음의 증상


정상적인 보행의 경우 발바닥에서의 무게 중심의 이동이 뒤꿈치로부터 2, 3번째 발가락 사이로 지나가야 한다. 하지만 팔자걸음은 무게중심의 이동이 엄지발가락 쪽으로 치우친다. 


팔자걸음으로 걷다보면 뒤꿈치 바깥쪽, 새끼발가락 근처 관절,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 엄지발가락의 내측면에 티눈이나 굳은살이 생긴다.


팔자걸음의 문제점


무지외반증은 물론 무릎관절, 고관절, 골반, 척추 등의 전신적인 불균형 및 통증,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2. 노인성 걸음 


노인성 걸음의 원인 


다리 근력이 점점 떨어지고 관절이 변형되면서 생기는 걸음걸이 형태다. 


노인성 걸음의 증상 


△발목이 굳기 때문에 장딴지가 짧아진다 △보폭은 좁아지고 양발 간격은 넓게 벌린다 △심한 팔자걸음이다 △팔을 노 젖듯이 빨리 좌우로 흔들어 다리의 움직임을 유도한다 △화난 것처럼 얼굴을 찡그리고 걷는다. 


노인성 걸음의 문제점 


△허벅지 근육이 약해지면서 무릎이 휘어지거나 굽어진다 △골반이 뒤로 넘어가고 허리는 펴지고 어깨는 말린다 △한 발을 넓게 떼면 나머지 한 발이 균형을 못 잡는다. 


3. 안짱걸음


안짱걸음의 원인


보행 이상으로 대퇴골(넓적다리뼈), 경골(정강이뼈), 발 중 한 가지 이상이 안쪽으로 틀어지거나 휘어져  생기는 걸음걸이 형태다.


안짱걸음의 증상


보행 시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지거나 뛰는 것을 힘들어한다.


안짱걸음의 문제점


△무릎고관절, 골반 및 척추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사춘기 아이일 경우 정서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성인이 됐을 경우 퇴행성관절염이나 요추(허리뼈)전만이 잘 생긴다 △성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4. 종종걸음


종종걸음의 원인


보폭이 좁고 빠른 걸음으로 힘은 좋으나 조급한 성격인 사람에게 볼 수 있는 걸음걸이 형태다.


종종걸음의 증상


상체를 앞으로 숙인 채 걷는다.


종종걸음 문제점


유연성이 결여된다. 장딴지, 발바닥, 허리, 머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5. 성큼성큼 걸음


성큼성큼 걸음의 원인

발의 보폭이 큰 걸음으로 거침없고 과감한 성격의 사람에게 볼 수 있는 걸음걸이 형태다.


성큼성큼 걸음의 문제점


앞발에 충격이 심해 무릎 손상이나 만성 두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발바닥, 무릎, 머리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6. 실룩 걸음


실룩 걸음의 원인


한쪽이나 양쪽 골반의 변형이 있는 사람에게 볼 수 있는 걸음걸이 형태다.


실룩 걸음의 증상


골반을 흔들며 걷는다.


실룩 걸음의 문제점 


허리 피로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올바른 걸음걸이 교정법


발 움직임


1. 양발 끝을 11자로 유지한다.

2. 삼단 보행으로 걷는다. 발뒤꿈치 → 발바닥 → 앞꿈치 순.

3. 바닥에서 체중의 이동을 뒤꿈치 중앙에서 엄지발가락 중앙으로 한다.

4. 몸 전체를 앞으로 약간 기울여 걷는다.

5. 보폭을 늘리고 뒷다리 무릎을 곧게 편다.

6. 몸통을 스치며 팔을 뒤로 흔든다.


몸 자세


1. 척추는 곧게 턱은 약간 당긴다.

2. 가슴을 열어 등과 어깨를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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