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정부 초대 법무장관, 5선 국회의원 역임
| 박상천 | 0 | 박상천 전 민주당 대표/사진=네이버인물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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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를 지낸 박상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4일 향년 77세로 별세했다.
박 상임고문은 지병으로 그동안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이날 오전 11시께 숨을 거뒀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13대 총선으로 정계에 입문, 16대 국회까지 내리 당선됐으며, 18대 총선에서도 당선돼 5선 국회의원이었다.
당 대변인, 여야 원내총무(현 원내대표) 3차례, 국민의정부 초대 법무부장관, 새천년민주당과 민주당 대표, 통합민주당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울법대에 재학 중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20년 동안 판사·검사 생활을 했다. 법조인 출신답게 의원시절 지방자치법, 통합선거법, 안기부법 개정 등 주요 입법안을 발의해 주도했다.
유족은 부인 김금자(65)씨와 1남2녀로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이다. 발인은 6일, 장지는 경기도 광주 시안 가족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