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파병 규탄 결의안' 마저… 정부 공격용으로 악용하는 野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두고 여야가 각각 발의한 규탄 결의안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다. 여당이 북한 파병 병력의 즉각 철회와 국제사회의 대응에 집중한 것과 달리 야당은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대북전단 살포 금지를 촉구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을 반대하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를 두고 야당이 안보와 관련된 긴박한 사안을 정부 공격에 이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 등 더불..

  • 野, "후안무치한 정부 세상천지에 없어… 참으로 뻔뻔"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녹취록이 공개된 것에 대해 "이렇게 후안무치한 정부는 세상천지에 없다"며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는데 아직도 거짓해명으로 국민적 의혹에서 도망치려고 하냐"라고 비판했다.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공천에 개입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육성 증거 앞에서도 황당무계한 궤변을 늘어놓았다. 증거가 나왔는데도 공천 관련..

  • 대통령이냐, 야당이냐…기로에 선 한동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명태균 씨 녹취록, 김건희 여사 문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판결 등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당 입장을 최대한 대변하느냐 민주당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향후 국정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으로 한 대표가 마주한 여러 상황을 둘러싸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다음 달 10일 임기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야당은 '명 씨 녹취록'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내..

  • 녹취록에 정치권 파동…당정 “문제없어”·범야권 ‘탄핵·하야·임기단축’ 공세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명태균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자 정치권이 격한 파동을 보이고 있다. 당정은 '위법사항'은 아니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논란 확산에 우려하는 모양새다. 이에 발맞춰 범야권은 대통령 탄핵·하야·임기단축 카드를 꺼내며 맹폭에 나서고 있다. 31일 민주당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 2022년 5월 9일 윤 대통령은 명씨에게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

  • 안창호, 만장일치 의결 관행 폐기 “법리적 문제 없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인권위 소위원회 만장일치 의결 관행 폐기와 관련해 법리적인 문제가 없다고 발언했다.안 위원장은 3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만장일치 관행 폐기가 김용원 위원의 결정이 위법하다고 한 판결의 법망을 피하기 위한 시도가 아니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40년 가까이 한 법조인의 양심을 걸고 해석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소위 역시 전원위원회와 동일하게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는 것으로..

  • 이준석, 녹취록 대통령실 대응에 “말미잘도 더 잘 대응할 것”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 관련 더불어민주당 녹취록 공개에 대한 대통령실의 대응을 두고 "말미잘도 이것보다는 잘 대응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의원은 31일 SNS를 통해 "지금 상황에서 (대통령실이)이렇게 변명하다니. 용산에서 기자들에게 돌리면서 주절주절 첨부한 이준석 페이스북 내용은 이준석이 이준석에 대해서 해명하는 것"이라며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관위에서 보고를 받는 줄도 알지 못했고 또 후보 측 관계자에..

  • 이재명, 北 대남방송 소음피해 주민 찾아 "정치·국정 잘못으로 피해 발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북한 대남방송으로 인한 소음피해에 대해 "정치와 국정이 잘못되다 보니 결국은 (주민들이) 직접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 당산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문제는 정부의 의지"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가 밀려서도 안 되지만 불필요하게 자극해서 긴장을 격화시키고, (남북한이) 서로 공격 행위를 감행해서 피해를 입을 필요가 없다"며 "싸워서 이기는 것..

  • 與윤상현 "尹, 김영선 공천 개입?…말 안되는 소리, 공관위 기조 따라 진행"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022년 6월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재보궐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소리"라며 전면 부인했다. 윤 의원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 주체는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고, 어떤 맥락에서 얘기가 나온건지 봐야 한다. 저는 공천할때 명확한 기조를 가지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의원은 최근 공관위와 연락한 부분이 있는지에 대..

  • 與윤상현 "김영선 공천, 원칙 따라"…尹 발언 "립서비스로 본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022년 6월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재보궐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의혹 제기를 재차 부인했다. 윤 의원은 3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공관위원장으로서 자료나 서류를 일절 (대통령 측에) 들고 간 적이 없다"며 "공천은 원칙과 기준에 의해서 하지 주변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윤 대통령과 공천에 대해 상의했느냐'는 질문에는 "상의한 적 없다"고 답을..

  • 野, 明·尹 녹취록 공개에 “박근혜처럼 법 심판대로, 특검 필수”
    야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윤석열·명태균 간 녹취록과 관련해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자 국정농단"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 특검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 용혜인 기보소득당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윤 대통령의 공천개입과 김건희 여사의 국정개입 정황이 명명백백 드러났다"며 "이는 분명한 선거법 위반이자 국정농단이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과거 윤석열 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8년을 구형한 바 있다. 대한민국 검찰의 국..

  • 박찬대, 尹 육성 공개…"명태균 전언 모두 사실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육성이 담긴 통화 녹취록을 최초로 공개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할 육성이 최초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녹취록을 공개했다.민주당이 공개한 녹취록에서 윤 대통령은 명 씨에게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했다.이에 명 씨가 "진..

  • [속보] 민주당 공개한 녹취록서 尹 "김영선 좀 해줘라 그랬는데"
    [속보] 민주당 공개한 녹취록서 尹 "김영선 좀 해줘라 그랬는데"

  • [속보] 민주당, 尹-명태균 통화 녹취 공개…'공천개입' 입증
    [속보] 민주당, 尹-명태균 통화 녹취 공개…'공천개입' 입증

  • 한동훈 "민생 위해 특별감찰관 임명…野 공세 접을 가능성 미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특별감찰관을 임명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래를 예방하기 위한 조처라는 이유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과도한 공세를 접을 가능성은 미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정부 여당은 남은 2년 반 많은 일을 하고 그것으로 평가받아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며 "(특별감찰관 임명이) 국민과 지지자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특별감찰관은..

  • 한동훈, 北 도발에 "북한 고립 가속화…軍 군사력이 국민 불안 잠재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수록 그들의 고립과 추락은 가속화 할 수 밖에 없다고 강변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경각심과 세계 사회의 결속은 강해지고 있다. 우리 군의 강력한 군사력이 국민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우리 정부는 강력한 군사력으로 이런 상황을 평소에 대비해 왔다"며 "결국 강력한 군사력과 준비만이 이럴 때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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