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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모 ‘ 계란 ,함량 미달 ’ 발표에 관련업체들 반박

소시모 ‘ 계란 ,함량 미달 ’ 발표에 관련업체들 반박

기사승인 2009. 07. 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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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등 관련 제품 빠져... CJ, 광고 통해 재검요구, 풀무원 다른 잣대는 불합리

지난 14일 소비자 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와 공동으로 시판 계란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며 특히 프리미엄 계란 이라며 값을 비싸게 받는  CJ 프레시안 ,풀무원,등의 제품도  함량미달로 발표 하자 관련업체들이 반격에 나섰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제일제당은 언론 매체 광고를 통해‘ CJ 프레시안 알짜란은 자신있다’는 제목아래 ‘알짜란은 전용사료로 만들어 비타민 E 함량을 보증할 수 있다’며 ‘알짜란’은 표기한데로 비타민 E가 일반란 (0.53mg/100g)의 4배 이상 함유했다“고 주장했다.

소시모는' CJ 프레시안 '알짜란' 제품은 비타민 E 함량이 1.06mg/100g으로 검출되어 실제로 일반란의 2배 (0.53mg/100g)에 불과했다'고 발표했다.

CJ제일제당측은“ 알짜란의 비타민 E함유량는 한국과학기술연구소에서 14회 검사했고 소시모의 발표 이후에도 한국식품공업협회 산하 식품연구소에서 4회 검사한 결과 비타민E 함량이 6.0~ 15.7mg( 100g기준)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일반란 함량(0.53mg/100g) 4배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 제조업체에 확인절차도 거치지 않은 소시모의 발표로 자사제품이 매장에서 빠지는 등 피해를 입어 자체 검사를 했다 ”며 “ 객관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재검사를 실시해 제조업체나 소비자가 선의의 피해를 입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풀무원도 ‘콜레스테롤이 일반란보다 15% 낮다 ’라고 표시한 '아침에 후라이로 좋은 달걀' 이 오히려 일반란 보다 콜레스테롤이 높았다는 소시모의 발표에 반박했다.

소시모 는 ‘일반란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100g 기준 332.5mg 인데 비해 , 풀무원 ‘아침에 후라이로 좋은 달걀’은 345.1mg으로 오히려 높다‘고 발표했다.

풀무원관계자는 “‘아침에 후라이로 좋은 달걀’의 경우 포장에 표기된 식품성분표(일반란의 콜레스테롤 수치 470mg/100g) 보다 콜레스테롤이 낮아 이를 표기하고 있고 또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풀무원측은 또“ 아침에 후라이로 좋은 달걀’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기위해 들깨를 사료로 먹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시모측은  CJ제일제당의 재검 요구 등 관련업체들의 반발에도 '회의중' 이라며 답을 회피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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