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경 기자]일본 언론 도쿄신문이 12일 한반도 유사시 일본인 구출을 위해 일본 정부가 자위대를 한반도에 파견하겠다는 방침을 이미 한국 정부에 타진했다고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방위성이 1999년 주변사태법 제정을 계기로 한반도 유사시 공항이나 항구가 있는 서울, 인천, 부산에 일본 정부 전용기나 수송기, 자위함을 파견해 일본인을 실어나른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고 덧붙였지만, 일본이 구체적으로 이같은 계획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한국에 타진했는지는 적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