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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경찰, 거짓 인터뷰 논란 일으킨 홍모씨 체포 나서

[여객선 침몰]경찰, 거짓 인터뷰 논란 일으킨 홍모씨 체포 나서

기사승인 2014. 04. 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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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해양경찰이 민간 잠수사들의 구조 활동을 막았다”고 주장한 홍모씨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에 나섰다.

전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0일 “홍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조만간 체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홍씨가 명백히 거짓말을 했거나, 신뢰할만한 사람으로부터 듣고 발언한 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 명예훼손 등 혐의로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앞서 홍씨는 지난 18일 오전 종합편성채널 MBN과 인터뷰를 하면서 “해경이 민간 잠수부들의 구조 작업을 막았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라고 했다”며 “실제 잠수부가 배 안에서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대화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해경은 즉각 홍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고 논란이 증폭되자 홍씨는 “다른 사람에게서 들은 얘기”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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