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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 협착증 환자 증가…50대 이상 여성 60%

척추관 협착증 환자 증가…50대 이상 여성 60%

기사승인 2014. 04. 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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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100세시대] "허리 비틀기 금지, 흡연 등을 피해야"
‘척추관 협착증’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 10명 중 6명은 50대 이상의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척수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요통으로 시작해 엉덩이와 허벅지가 당기고 점차 무릎 아래에서 발바닥까지 저리고 시린 증상과 함께 엉덩이에서 다리까지 터질 듯한 통증 심화, 밤에 종아리가 많이 아프고 발끝이 저린 증상을 보인다.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척추관 협착증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08년 64만명에서 2012년 114만명으로 연평균 15.6% 상승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매년 1.8~1.9배 정도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2012년 기준 70대가 37만3000명으로 전체 32.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33만4000명, 29.2%), 50대(22만 6000명, 19.8%) , 80대 이상(10만7585명, 9.4%) 등의 순으로 50대 이상 여성이 전체 진료환자의 60%를 차지했다.

장호열 건보공단 일산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50대 이상 여성 대부분 폐경 이후로 척추자체의 퇴행성 협착증 뿐만 아니라 노화 현상과 함께 호르몬의 변화로 인대가 필연적으로 늘어나 잘 발생한다”며 “허리 비틀기 금지, 체중감소, 흡연, 무거운 짐을 드는 것 등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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