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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보수논객 지만원 음모론 제기 “시체장사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침몰] 보수논객 지만원 음모론 제기 “시체장사 한두 번 당해봤는가?”

기사승인 2014. 04. 2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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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보수논객 지만원 음모론 제기 "시체장사 한두 번 당해봤는가?" / 사진=지만원의 시스템클럽 홈페이지 캡처
보수논객 지만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관한 음모론을 제기했다.

지만원은 지난 21일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 '지만원의 시스템클럽'에 '세월호 참사 계기, 대통령은 핸들 틀어야'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지만원은 "이상 징후가 발생한지 불과 20분 만에 세월호 승무원 29명 가운데 23명이 구조됐다"며 "탈출의 조직성이 엿보인다. 사고를 미리 예측한 듯한 태도로 해석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참사는 선거철을 맞은 집권당에 치명적인 타격을 이미 주었고, 지지도가 급상승하는 박근혜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 머지않아 빨갱이들이 5·18광주폭동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폭동을 획책할 모양"이라고 전했다.

지만원은 또한 다음날인 22일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번 세월호 사건을 맞이한 박근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국민 에너지를 총동원하여 사회 곳곳에 시스템 심기 운동을 옛날 새마을운동 하듯이 전개해야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밴드에서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획책할 '제2의 5·18 반란'에 지금부터 빨리 손을 써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능한 박근혜 퇴진'과 아울러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바로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라며 "시체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다. 선장과 선원들의 당당함을 보면서 그리고 마치 사전 훈련이라도 받은 것처럼 일사불란하게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없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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