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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화장품 속 ‘연예인 잡화’…요우커 효과 본 ‘SM타운’

의류·화장품 속 ‘연예인 잡화’…요우커 효과 본 ‘SM타운’

기사승인 2014. 05.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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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황금연휴 인기 브랜드 중 유일한 연예인 잡화 매장
1~7일까지 매출 지난달 40% 이상 달성, 중국인 고객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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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타운 매장 전경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지하 1층과 1층에 위치한 ‘SM타운’이 노동절을 맞아 ‘요우커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SM타운은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사 SM의 소속 가수들을 모티브로 한 티셔츠·모자·사진·공책 등을 판매하는 매장이다. 한류의 시너지와 한국산을 선호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구매력을 결합시킨 공간이기도 하다.

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SM타운을 찾은 중국인 고객은 평소보다 10~15%가량 증가했으며, 1~7일까지의 매출만 지난달의 40% 이상을 달성했다.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은련카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구매 건수로는 6위를 차지했다. 상위 10위권 내의 브랜드가 모두 패션 또는 화장품 브랜드인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결과다.

황금 연휴 기간에 SM타운을 찾은 외국인 고객은 전체의 절반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관계자는 “중국인 고객 35%, 일본인 15%, 한국인 50% 정도”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고객과 국내 고객이 절반씩인 셈이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은 아이돌 가수 엑소의 한정 사진(2만2000원), 전신 브로마이드(5만2000원) 등을 가장 많이 찾아 한류 열풍을 실감케했다.

장유리 롯데백화점 PB팀 상품기획자는 “SM타운은 외국인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티스트들의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유동 인구가 많은 매장 1층에서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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