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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요우커 한국 쇼핑액 30조원”…수혜주는(?)

“2020년 요우커 한국 쇼핑액 30조원”…수혜주는(?)

기사승인 2014. 08. 2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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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의 쇼핑 규모가 2020년 3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일 하나대투증권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여행객은 앞으로 연평균 19.8%씩 늘어 2020년에는 지난해의 3.5배인 1448만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이 한국에서 각종 물품을 쇼핑하는 금액(교통비·숙박비·식비 등은 제외)은 같은 기간 6조1053억원에서 30조5390억원으로 5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인 관광객의 쇼핑 규모가 국내 소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에서 7.7%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은 소비·유통 관련 전 업종에서 가장 압도적인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인 관광객 수혜 종목은 면세점, 화장품, 외국인 카지노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호텔신라, 파라다이스 등이다.

이들 종목은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업종에 속해 있으며 각각 3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이어 “의류 등도 중국인 관광객이 주로 쇼핑하는 품목이지만 의류는 구매처가 분산돼 있어 의류업체 입장에서 중국인 고객 비중은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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