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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남녀] 무더운 여름 최고의 적 ‘땀’, 심한 것도 병!…‘다한증’ 자가진단 및 치료법은?

[엣지남녀] 무더운 여름 최고의 적 ‘땀’, 심한 것도 병!…‘다한증’ 자가진단 및 치료법은?

기사승인 2014. 06.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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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의 적인 땀, 너무 많이 흘리는 것도 병인데요. 땀을 비정상적으로 많이 흘리는 것을 '다한증'이라고 합니다. 쉴새 없이 흐르는 땀 때문에 본인뿐 아니라 상대방에게까지 불쾌감을 준다면 정말 곤란하겠죠.


다한증은 교감신경의 이상으로 땀샘의 조절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합니다. 통계상 성인의 약 1%가 다한증이라고 하는데요. 이중 절반 가까이는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직접적인 교감신경의 이상이 아니라 갑상선 기능항진증, 비만, 불안상태, 폐경, 갈색종 등의 전신질환과 연관돼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이럴 경우 해당 원인에 대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특별한 원인 없이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니 여간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도 '다한증'의 증상을 바로 알고, 자가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죠?

 

다한증 자기진단 테스트


1. 긴장하거나 집중을 하면 땀이 난다.

 

2. 한 번 땀이 나면 잘 멈추지 않는다.

 

3. 얼굴에 땀이 시도때도없이 흐른다.

 

4. 땀 때문에 불안해한다.


5. 땀 때문에 손수건이나 여분의 양말, 옷을 챙겨 다닌다.


6. 땀 때문에 옷을 자주 갈아 입고, 목욕을 자주한다.


7. 땀 때문에 옷과 신발 등 변색이 자주 이루어진다.


8. 땀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한다.


9. 땀 때문에 타인이 신경쓰인다.


10. 땀이 많아 일생생활이나 업무에 지장이 많다.


11. 땀 억제 용품을 사용한다.


12. 땀을 흘릴 걱정으로 계획을 바꾼 적이 있다.


13. 다른 사람과 일을 할 때 땀을 흘린다.


14. 땀 때문에 수술을 생각한 적이 있다.


이상, 14개 항목 중에 여러분은 몇 개나 해당되시나요?


0~1개면 다한증은 아니라고 봅니다. 2~5개라면 다한증이 의심되니 관리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6개 이상이라면 다한증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한증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국소, 수술 요법 등이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흉부교감신경 차단 수술이라고 알려져있지만, 수술 후 다른 부위에 땀이 흐른다는 부작용이 있으니 신중하게 판단해야겠습니다.


올여름, 무분별하게 흐르는 땀 때문에 걱정이시라면 최소한 약국에 파는 땀 억제제라도 발라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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