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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 전군 특별 부대정밀진단 착수

‘총기 난사’ 전군 특별 부대정밀진단 착수

기사승인 2014. 06. 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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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다음달까지 실시 '보호관심병사' 재판단…육군, 5만명 '관심' '위험군' 분류
국방위-17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해 최전방 육군22사단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이병화 기자 photolbh@
우리 군이 지난 21일 최전방 육군 22사단 일반전초(GOP)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고의 후속 대책으로 전군 특별 부대 정밀진단에 들어간다.

국방부는 25일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전군 특별 부대 정밀진단을 통해 보호관심병사를 재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관심병사를 정교하게 관리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관심병사들을 치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우리 군 당국이 지난해 전군을 대상으로 사고예측 판별 검사를 실시한 결과 5만명에 가까운 장병이 관심과 위험군으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군을 대상으로 1차 2차에 걸쳐 사고예측 판별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에서 2만명에 가까운 장병이 위험군으로 분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예측 판별 검사에서 관심을 요구하는 장병도 3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휘관이 보살펴야 할 관심병사 규모가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검사 결과대로라면 병영 안에서 군기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높은 장병의 규모는 5만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현재 전군 병력이 62만여명 수준임을 감안할 때 전체 병력의 8% 수준에 이른다.

관심과 위험군에 속하는 장병은 병영 내에서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휘관이 특별히 관심을 쏟아야 하는 등 지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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