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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남녀] 여름철에도 ‘미세먼지’, ‘물광 메이크업’은 미세먼지와 상극 ‘피부 트러블 발생’

[엣지남녀] 여름철에도 ‘미세먼지’, ‘물광 메이크업’은 미세먼지와 상극 ‘피부 트러블 발생’

기사승인 2014. 07. 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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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강소희 기자 =날씨가 무더워 지면서 미세먼지에 살짝 무관심해졌습니다. 비교적 해가 쨍한 날씨에 잠시 잊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집안의 공기청정기는 연일 빨간불을 키며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럴 때 '아차'하는 생각이 듭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약간 나쁨(일평균 41~65 /)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봄처럼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뿌연 느낌은 아니더라도 미세 먼지는 우리 근처에 머물면서 계속 괴롭히고 있습니다  

 

미세먼지(pm 10)는 지름이 10μm 이하인 먼지를 말합니다. 입자가 머리카락 굵기의 1/6 정도로 아주 작은 크기입니다.

 

미세먼지보다 더욱 크기가 작은 초미세먼지는 입자의 직경이 2.5μm이하의 먼지를 말합니다. 크기는 머리카락 굵기의 1/20에 불과할 정도입니다.  

 

 

 

이렇듯 무척 작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걸러지지 않고 체내에 흡수되기 쉽습니다.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 등은 그냥 통과됩니다. 특히 바로 폐로 들어온 초미세 먼지는 폐포에 쌓이거나 혈관을 통과해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러한 점을 인식하고 지난해 10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미세먼지는 보통 석유 석탄 등 화석 연료가 연소될 때 발생되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배기가스와 공장의 매연, 발전 시설 배출물질 등은 미세먼지 발생에 중심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잘 씻는 방법뿐입니다. 우리 피부에 최악인 미세먼지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땀과 엉겨 모공에 붙거나 통과되면서 트러블을 일으키고 피부질환을 발생시킵니다. 미세먼지를 깨끗이 씻어내지 않고 그대로 둘 경구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색소 침착까지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메이크업 시에는 유분감을 잘 잡아줘야 합니다. 유분이 피부와 미세먼지와의 접착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물광피부'는 미세먼지가 많은 시점에서는 독인 거죠.

 

평소 1.5리터 이상의 물을 수시로 마시는 생활 습관은 몸속 미세 먼지를 배출시켜 줍니다.

 

공기청정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인지 정화 기능과 살균 효능을 갖춘 공기청정기가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나라에서 하는 미세먼지 사전 예보·경보제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예보 내용이 약간 나쁨이상이거나 실시간 농도가 높을 경우 가급적 외출시간을 줄이고, 외출 시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에 관한 정보는 에어코리아(환경부 사이트· www.airkorea.or.kr), 기상청, 지자체 홈페이지, 일기예보, 대기오염 옥외전광판, 우리동네 대기질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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