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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막내딸 조현민, 여행동화 작가 지니로 변신

조양호 막내딸 조현민, 여행동화 작가 지니로 변신

기사승인 2014. 07. 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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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닥콩닥 세계여행 오키나와편 출간…윌리엄스버그편 집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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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16일 서울 중구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회의실에서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 오키나와편 책을 들어 보이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자신의 세계 여행 경험담을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동화 작가 ‘지니’로 변신했다.

조 전무는 16일 서울 중구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회의실에서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 출판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은 호기심 많고 모험심 강한 12살 초등학교 5학년생 소녀 지니가 혼자 해외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얘기를 담은 시리즈 동화다.

지니가 주체가 돼 직접 준비하고 떠나서 경험하는 아기자기한 이야기와 여행 정보가 담겨 있다.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언어와 전통 및 또래 친구들과의 우정, 글로벌 감각 등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경험을 쌓아가는 얘기를 담으면서 지금까지의 서적과는 차별화를 꾀했다는 것이다.

이번 동화에서 선보인 여행지는 일본의 최남단 오키나와다.

유서 깊은 문화 유산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맘껏 뛰놀며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조 전무가 오키나와편에 이어 2번째로 선보일 여행지는 미국의 역사가 살아있는 윌리엄스버그가 될 예정이다.

조 전무는 대한항공과 진에어에서 광고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커뮤니케이션 전략 및 마케팅 등 업무를 진행하는 와중에 틈틈이 아이들을 위한 글을 쓰는 데 시간을 쏟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사 기자가 되는 게 꿈이었던 그녀는 여러 매체에서 고정칼럼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동화 집필 역시 시작부터 끝까지 조금의 대필도 쓰지 않고 직접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조 전무는 그동안 소통과 변화를 주제로 기업 이미지를 변모시키기 위해 새로운 광고 캠페인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조 전무는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다른 나라의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다면 더 넓은 시각을 갖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이번 책을 쓰게 됐다”며 “어린 시절부터 경험한 다양한 친구들과의 문화, 여행 경험을 토대로 우리 아이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는 다리를 놓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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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왼쪽)와 삽화를 맡은 장명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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