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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유병언 시신 의혹, 쌍둥이 형제 없다면 유병언 맞을 것”

표창원 “유병언 시신 의혹, 쌍둥이 형제 없다면 유병언 맞을 것”

기사승인 2014. 07.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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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유병언 시신 의혹, 쌍둥이 형제 없다면 유병언 맞을 것"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유병언 시신에 대한 의혹에 유병언이 맞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2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표창원 소장이 출연했다.


표창원은 지난달 12일 발견된 사체의 DNA검사결과가 7월22일이 돼서 발표된 이유에 대해 "변시체가 유병언 시신은 부패 상태때문에 지문채취가 안됐던 것으로 보이고 소지품 중 신분증이나 신원확인할 수 있는 물품을 찾아서 연락처 등을 보는데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 다음 인근에서 실종자로 신고된 사람들, 그들의 가족과 DNA 시료분석이라던가 일치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거친 후 안될 경우 국과수에 보관돼 있는 사람들과의 DNA확인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각에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시신의 부패 상태에 대해서는 "시신의 부패가 많은 조건의 영향을 받는다. 상처, 출혈, 동물, 곤충에 의한 훼손, 습도, 날씨, 내부의 건강상태 등 영향을 받는다"며 보름만에 80% 백골 상태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답했다.


유병언의 시신이 다른 이복형제일 수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DNA라는 것 자체가 부모 양측으로부터 반반씩 물려받게 되는 것"이라며 "부모 중 한 분이 다른 분이라면 이거는 한쪽 DNA만 갖게 되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유병일과 유병언이 이복형제라고 한다면 유병언 이외에 유병일의 다른 형제가 있을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실제로 그러냐의 여부는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그 자리에 혼자 남아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가장 타당하고 합리적인 해석은 아마도 급습을 당하는 바람에 모두 뿔뿔이 황급하게 도망가느라고 헤어졌다, 이렇게 보는 게 아마 가장 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이외에 다른 가능성들은 오대양 사건의 반대로 그 조력자들이 유병언에 대한 도주기간 동안에 환멸을 느꼈다든지 그래서 살해하고 도주할 가능성도 있다"며 자살이냐 타살이냐의 여부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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