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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허위 인터뷰 ‘가짜 잠수사’ 홍 모 씨, 구속 3개월여 만에 보석 석방

세월호 참사 허위 인터뷰 ‘가짜 잠수사’ 홍 모 씨, 구속 3개월여 만에 보석 석방

기사승인 2014. 08. 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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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허위 인터뷰 '가짜 잠수사' 홍 모 씨, 구속 3개월여 만에 보석 석방 / 사진=MBC

시아투데이 방정훈 기자 =  민간 잠수사를 사칭해 한 방송에서 허위 인터뷰를 한 홍모(26·여)씨가 구속 3개월여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지난달 31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 따르면 명예 훼손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홍 씨 측이 12일 공판을 앞두고 낸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판단, 홍 씨의 보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은 홍 씨가 말한 내용이 일부 사실로 밝혀졌고, 가족들도 공감할 만했다며 지난 9일 홍씨를 처벌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홍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4월 18일, MBN에 출연해 "해경이 민간 잠수부 구조 작업을 막았고, 잠수사가 생존자를 확인했다"는 발언을 했다가 허위 사실을 말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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