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 미사 진행 위해 광화문 일대 4.5km 방호벽 설치 /사진=MBC 뉴스 화면 캡쳐 |
경찰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복 미사가 열리는 광화문 일대에 방호벽을 설치할 예정이다.
3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124위 시복 미사에는 천주교 신자 20만 명과 시민 등 10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해 안전을 위해 광화문 일대에 기다란 흰색 방호벽을 설치한다.
경찰은 높이 90cm짜리 방호벽으로 행사장 주변을 감싸고, 총기나 흉기 등이 몰래 반입돼 벌어질 불상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곳곳에 문형 금속탐지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광화문에 설치될 방호벽은 일렬로 나열하면 길이가 4.5km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