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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철상 신협중앙회장 “양극화 해소하고 지역과 상생해야”

문철상 신협중앙회장 “양극화 해소하고 지역과 상생해야”

기사승인 2014. 08. 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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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1 - 문철상 신협중앙회장 워큐 강연_가로형_
문철상 신협중앙회 회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세계신협협의회(WOCCU) 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신협현황과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경영을 통해 양극화를 해소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금융생태계를 만들어가자.”

문철상 신협중앙회 회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세계신협협의회(WOCCU) 총회에 참석, 특별강연을 했다고 신협중앙회가 3일 밝혔다.

문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공통적으로 신협의 목적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서민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데 있다”며 “조합원들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신협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심화된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신협 고유의 가치를 통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문 회장은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회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금융서비스 공동화 현상이 심화돼 신협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신협은 서민·중산층 경제동반자로서의 역할과 함께 금융소외자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기부협동조합을 만들어 저금리로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6~31일 열린 총회에는 49개국에서 1845명의 각국 신협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세계신협협의회 산하에는 총 101개국 5만5952개 신협이 가입돼 있다. 조합원 수는 2억20만명, 총자산은 1조6939억달러에 달한다.

한국 신협은 현재 단위조합 935개, 영업점수는 1676개다. 조합원 수는 580만명으로 경제활동인구의 약 24%를 차지하고 있다.

총자산도 58조원에 이른다. 특히 2002년 이후 12년 연속 흑자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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