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수창 제주지검장 베이비로션 압수, CCTV 화면엔 한 남성만이 음란행위

김수창 제주지검장 베이비로션 압수, CCTV 화면엔 한 남성만이 음란행위

기사승인 2014. 08. 20. 07:3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김수창 제주지검장 베이비로션 압수, CCTV 화면엔 한 남성만이 음란행위

CCTV, 베이비로션, 여고생 증언 등이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음란행위 피의자로 특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여학생은 경찰관들에게 “두 번 봤다. 앉아서 그리고 길에서 (해당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얼마나 당황했는지 얼굴을 붉히며 계속 횡설수설했고 결국 체포에 순순히 응했다”며 “자신이 잘못한 것이 있기 때문에 그랬을 것이며 이는 변태성욕자의 행태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사건 당일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CCTV 영상 3개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감식 중인 CCTV 화면에는 얼굴이 확인이 안되는 남성이 바지 지퍼를 열고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한 남성만 있었다.


이에따라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주장한 것과 달리 현장에는 피의자로 지목할만한 다른 남성은 없었다. 화면에 등장하는 남성이 김수창 제주지검장으로 특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또 김수창 제주지검장을 체포해 유치장에 입감할 당시 그의 바지 주머니에서 베이비 로션이 나왔다고 전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밤 12시 45분쯤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