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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세월호 진실규명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박영선 “세월호 진실규명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기사승인 2014. 08. 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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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특별법 제정 대국민호소문 발표
"사람 죽어가는데도 눈 꿈쩍 안해"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6일 세월호특별법 문제와 관련, “새누리당과 대통령이 세월호참사의 진실규명을 위한 요구에 응답할 때까지 유족과 국민의 곁에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한 결의대회’에서 발표한 대국민호소문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을 완강하게 거부하는 새누리당을 상대로 협상에 나섰지만 유족의 동의를 결국 얻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목숨을 외면한 채 국가가 있을 순 없다”며 “악의적인 유언비어로 유족을 폄훼하고 국민을 분열시키려는 거짓 선동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새누리당과 박근혜정권에 대한 유족과 국민의 뿌리깊은 불신의 벽을 좁히기 위해 3자 협의체를 제안했다”면서 “언제든 유족들 만나겠다던 대통령은 단 한 마디 언급 없이 이를 외면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유족 대표들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 논의 테이블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의 목숨이 죽어가고 있는데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있다. 또 다시 소중한 생명의 죽음을 손 놓고 바라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면서 “단 한 사람도 구하지 못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반복할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4·16 이후에 새로워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새정치민주연합의 길에 함께 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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