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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견갑골 염증 진단…정규시즌 등판 어려울 듯

류현진, 견갑골 염증 진단…정규시즌 등판 어려울 듯

기사승인 2014. 09. 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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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염증 치료제 주사…19∼22일 컵스와의 원정 4연전서 캐치볼 예정
류현진SF1_오센
‘괴물’ 류현진(27·LA 다저스)이 큰 부상은 피했다. 그러나 남은 시즌 등판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저스 구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하고 코티손(항염증 치료제) 주사 치료를 했다”며 “지난 5월 부상자 명단에 올랐을 때와 같은 부위고 상태도 비슷하다”고 밝혔다.

또 다저스는 “류현진은 4일 동안 공을 던지지 않고 휴식을 취한 후 시카고 컵스와 원정 4연전(19∼22일) 중 팀에 복귀해 캐치볼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류현진은 어깨뼈 염증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4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고 정밀검진 결과 ‘견갑골 염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류현진은 캐치볼·불펜피칭·시뮬레이션 피칭 소화하며 5월 22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부상 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돌아오는 데 24일이 걸렸다.

오는 29일 다저스의 정규시즌 일정이 마무리 된다. 따라서 류현진이 5월과 같은 재활 과정을 거친다면 더 이상 정규시즌 등판은 불가능하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일찌감치 확정하면 류현진이 무리해서 등판할 필요도 없다.

현지 언론은 류현진의 올시즌 정규시즌 등판이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MLB닷컴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류현진이 정규시즌에서 다시 등판하지는 않을 것이다. 가벼운 부상이지만 2주 만에 재활을 마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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