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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찬반 여론조사 실시…찬성 59% VS 반대 22% “재정 위기 신호”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찬반 여론조사 실시…찬성 59% VS 반대 22% “재정 위기 신호”

기사승인 2014. 10. 0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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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찬반 여론조사 실시…찬성 59% VS 반대 22% "재정 위기 신호" / 사진=모노리서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찬성하는 의견이 과반수를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달 28~29일 전국 성인남녀 1168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찬반 조사 결과 59.1%가 '전반적인 연금 재정 변화를 위해 공무원 연금 개혁 찬성'으로 응답했다.

반면 22.2%는 '공무원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공무원 연금 개혁 반대' 입장을 밝혔다. 

16.2%는 '더 지켜보고 판단', 2.5%는 '잘 모름'이라고 응답했다.

'연금 개혁 찬성' 지역은 경북권(70.3%)과 서울권(66.4%)이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20대(69.2%)와 50대(62.5%)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생산/판매/서비스직(68.2%), 자영업(67.2%)이 과반수 이상 찬성했다, 

'연금 개혁 반대'는 전라권(34.0%)과 경남권(24.7%), 40대(23.6%)와 60대 이상(22.5%), 사무/관리직(27.8%)과 전업주부(27.3%)에서 높게 나타났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연금 재정에 대한 위기 신호와 공무원 연금 과다 재정 지출 지적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정부 개혁안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무원 연금 재정은 정치·사회적으로 매우 폭발력이 큰 이슈이므로 향후 구체안 등의 공론화 과정에서 여론의 주목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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