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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7명 “사진도 스펙… 사진 보정해”

구직자 10명 중 7명 “사진도 스펙… 사진 보정해”

기사승인 2014. 10. 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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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조사결과… 68.3% "현재 사용사진 보정한 사진이다"
응답자 36.1% "서류전형 탈락 이유 이력서 사진 때문"
진이력서 사
취업포털 사람인 설문조사결과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이력서 사진이 서류합격에 영향을 미치는 스펙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구직자 4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3.8%가 ‘이력서 사진이 서류 합격에 영향을 미치는 스펙이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90.3%)이 남성(78.6%)보다 더 높게 답했다. 합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사진이 첫 인상을 좌우해서’(70.8%, 복수응답)를 1순위로 선택했다. 이어 외모도 경쟁력이어서(32.9%), 직종·기업별 선호 이미지가 있다고 들어서(31.2%), 인사담당자의 눈에 띌 수 있어서(15.3%) 등의 순으로 꼽았다.

이들 가운데 36.1%는 자신의 서류전형 탈락 이유가 이력서 사진 때문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은 이력서 사진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응답자의 88%는 이력서 사진을 찍을 때 특별히 공들이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법으로는 ’잘 찍는다고 소문난 전문점을 찾아간다(46.7%, 복수응답)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촬영 후 특별히 보정을 주문한다(36.5%), 정장·넥타이 등을 구입한다(18%), 헤어·메이크업을 별도로 받는다(12.4%), 마음에 들 때까지 계속 찍는다(7.9%)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의 68.3%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이력서용 사진이 포토샵 등을 통해 보정한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력서용 사진을 보정한 수준은 피부톤 보정(38%)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윤곽 보정(19.8%), 전체적으로 전부 수정(17.3%)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이력서 사진을 찍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으로는 1회 평균 3만원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평균 3번을 촬영했다는 답변을 감안하면, 이력서 사진을 준비하는 데 9만원 가량 지출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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