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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월평균 32만원…최저생계비 절반 불과

국민연금 월평균 32만원…최저생계비 절반 불과

기사승인 2014. 10. 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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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령액이 월평균 32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저생계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12일 국민연금공단 가입자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전국 348만 4149명이 국민연금(노령·장애·유족연금) 1조 1039억원을 받았다. 1인당 월 평균 31만 7000원가량을 받은 셈으로, 내년도 1인 가구 최저생계비 61만 7281원을 감안할 때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보건사회연구원은 ‘기초연금 도입과 노후생활 안정 효과 분석’ 결과를 통해 2012년 기준 만63세 이상(2014년 만65세 이상) 국민연금 가입자 207만여명의 월평균 국민연금(노령연금만) 수령액을 25만 4230원으로 추정했다.

국민연금 수령액의 지역별 편차도 컸다. 시·도 중 평균 수령액이 가장 많은 곳은 울산으로 43만원인 반면, 전남은 25만1000원으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35만8000원)·경기(34만2000원)·인천(33만9000원)·부산(33만8000원) 등의 순으로 많았고, 전북(26만2000원)·충남(27만3000원)·경북(29만원)·제주(29만원)는 평균을 하회했다.

서울시에서는 강남구가 48만9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48만1000원)·송파구(42만8000원)도 40만원을 넘은 반면 강북구는 29만7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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