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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의무채용 외면하는 거래소·코스콤”

“장애인 의무채용 외면하는 거래소·코스콤”

기사승인 2014. 10. 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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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코스콤, 수년째 장애인 의무고용률(3%) ‘미달’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수년째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정무위 소속 이학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거래소와 코스콤으로부터 제출받은 ‘장애인 고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장애인의무고용비율은 각각 1.66%, 1.88%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거래소의 경우, 지난해 국감에서 장애인 고용비율 위반을 지적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13명만을 채용했다. 이는 장애인 의무고용인원 23명의 절반에 불과하다.

코스콤 역시 지난 5년 연속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 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있으며, 올해는 18명의 장애인을 의무 고용해야 함에도 단 13명만을 고용한 상태다.

이 의원은 “정부의 정책은 최소한의 기준인 만큼 공공기관의 경우 정부 기준을 넘어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이 장애인 의무고용율을 어기고 부담금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올해 안으로 반드시 정부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학영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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