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거래소, 전산장애에도 관리 소홀”

“거래소, 전산장애에도 관리 소홀”

기사승인 2014. 10. 13. 14:1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국거래소의 전산장애가 도마위에 올랐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종훈 의원실에 따르면 거래소는 2012년부터 6회나 전산장애 발생했다.

특히 593억원을 투입한 신(新)시장시스템인 EXTURE+가 지난 3월3일부터 가동됐지만, 4월10일에 장비접속 불량으로 19분간 장종료 정보가 지연 종신되기도 했다.

올해 2월에는 거래소가 기관등록 업무를 확인하지 않고 거래원 등록을 해 주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장애가 발생했다.

김 의원은 “허술한 전산시스템 관리는 시장에 충격을 주고 거래소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한국이 세계금융의 중심지로 진입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거래소의 전산관리 능력에 대해 정밀한 원인분석과 근본적 대책 마련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거래소 전체 예산 중 정보기술(IT)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22%이며, 이 중 코스콤 운용비용은 62%인 491억원에 달한다.

그럼에도 코스콤은 2012년과 지난해년 4차례에 걸쳐 전산장애에 대한 위약금으로 7572만2320원을 지급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