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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연인들이 더 ‘홀릭’되기 위해 필요한 건? “권태기 극복 프로젝트”

[연애학개론] 연인들이 더 ‘홀릭’되기 위해 필요한 건? “권태기 극복 프로젝트”

기사승인 2014. 10. 1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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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치미’ 주원 김아중 스틸컷

              영화 ‘캐치미’ 주원 김아중 스틸컷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아시아투데이 백수원 기자 = 썸을 타서 연인이 됐다. 


모든 연인들이 그렇듯이 사귀는 동안 좋을 때도 있고, 싸움할 때도 있는 등 그야말로 ‘연애 혁명기’를 맞이한다.

이렇게 냉‧온탕을 오갈 때도 있지만, 가장 위기에 직면하는 순간은 어느 정도 관계가 익숙할 때쯤 생기는 ‘권태기’이다. 

봐도 봐도, 만나도 만나도 더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연인들이 서로 더 ‘홀릭’될 수 있는 ‘권태기 극복 프로젝트’를 알아봤다. 

영화‘밤의 여왕’김민정 천정명 스틸컷

              영화 ‘밤의 여왕’ 김민정 천정명 스틸컷 /사진=아이비젼

              

■ 밀고 당기기 기술 전략 


“사귀기 전에만 ‘밀고 당기기’가 있지 않나요?” 

천만의 말씀이다. 사귀는 동안에도 밀고 당기는 이른바 ‘밀당’의 기술이 필요하다. 

‘막 퍼주는’ 사랑은 하지 말라는 얘기다.

연인 사이더라도 한쪽이 조금 더 좋아할 수도 있고, 더 양보할 수 있기에 그 무게감은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막 퍼주는’ 사랑이 생기는 것이다. 
  
이렇게 ‘퍼주기’식 사랑을 하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내가 하는 만큼 왜 그(그녀)는 해주지 않을까’란 고민에 서서히 ‘사랑’에 지쳐가고,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받는 것’에 익숙하다 보니깐 긴장감이 없어지고 어느새 “더 사랑받기”를 원하고 있다. 

사랑은 두 사람이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다. ‘고마운 내 사랑’이 아니라 모든 게 ‘당연하다’는 듯 받아들이는 관계는 서로가 힘들 수밖에 없다. 

사소한 예로 매일 연락을 먼저 했던 그대들이라면, 연락 횟수를 줄이고 상대방에게 ‘나’를 궁금하게 만들고, 가끔 질투심도 불러일으킬 수 있게 해보길. 연인 사이에 ‘긴장감’ 있는 밀당은 필수다. 
 
영화 ‘밤의 여왕’ 김민정

              영화 ‘밤의 여왕’ 김민정 스틸컷 /사진=아이비젼


영화 ‘밤의 여왕’ 김민정 천정명 스틸컷

              영화 ‘밤의 여왕’ 김민정 천정명 스틸컷 /사진=아이비젼


■ 새로운 모습 보여주기 전략


연인 사이에서 ‘권태기’란 무엇일까. 

오랜만에 만나도 예전처럼 ‘불꽃 튀는’ 그 무언가는 없고, 만나면 어색하고 지루하고 특히나 바라보고 있는데 ‘할 말’이 없다는 것이다. 대화가 끊기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처음 만났을 때의 그 설렘을 다시 느끼려면 내가 여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 ‘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이다.
 
헤어스타일이나 옷 스타일 등 외모의 변화일 수도 있고, 평소에 상대방이 ‘나에게 원했던 것’ 중에 하나를 들어주는 것도 괜찮다. 

무뚝뚝한 사람이라면 ‘애교’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정말 식성이나 취향이 달랐다면 상대방이 좋아하는 기호에도 맞춰주는 것... 그리고 취미생활을 함께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영화 ‘밤의 여왕’ 김민정

              영화‘ 밤의 여왕’ 김민정 스틸컷 /사진=아이비젼


■ 새로운 이벤트 전략 


‘이벤트’라고 해서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정성’이 보이고 그 사람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하는 게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손 편지로 따스함을 전하기도 하고, 또 때로는 최근 유행하는 ‘댄스’ 하나쯤은 섭렵해서 댄스 실력(?)을 선보이는 것. 그리고 스킨쉽에 소극적이었다면, TV 속 드라마 주인공들이 선보였던 ‘키스신’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면서 상대방에게 ‘찌릿찌릿’ 설렘 주의보를 전달하길.

이외에도 예전에 데이트해서 좋았던 장소를 다시 찾아가거나 두 사람의 ‘추억’이 있는 곳을 찾아가서 그때의 감정과 기억을 되새기는 것도 좋다.

영화 ‘결혼전야’ 택연 이연희 스틸컷
영화 ‘결혼전야’ 택연 이연희 스틸컷 /사진=수필름

뜨뜻미지근한 사랑보다는 서로 싸우면서 문제점을 해결하고 또 그러면서 사랑을 다시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 서로가 뜨뜻미지근한 사랑을 하고 있다면, 이런 ‘권태기 극복 프로젝트’를 통해 두 사람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치열하게 싸우고 사랑하면서 그렇게 노력해나가는 모습이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할 수 있는 비법 중의 비법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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