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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이폰6 플러스’에 꽂혔다!...애플, 전략 바뀌나?

중국 ‘아이폰6 플러스’에 꽂혔다!...애플, 전략 바뀌나?

기사승인 2014. 10. 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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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의 IT 게이트]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이 아이폰6플러스 대화면에 꽂히면서 애플이 전략을 바꿔야할지도 모르겠다.

21일(현지시간) 대만디지타임스는 “애플이 앞으로 자사의 공급물량을 아이폰6플러스에 맞추어야 할지도 모른다”며 “중국내 신제품 아이폰의 선호도가 대화면의 아이폰6플러스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최초 70:30의 비율로 공급물량이 책정됐던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최근 55:45의 비율로 변하고 있으며 향후 아이폰6플러스가 모든 아이폰6라인의 60%를 차지하게 될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중국내 아이폰6플러스에 대한 높은 수요는 암시장에서도 나타난다.

5.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은 홍콩 가격보다 2배이상 더 비싼 가격으로 중국에서 밀수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로써는 주문후 신제품을 받을 수 있는 소요시간이 최대10일이 걸리는 아이폰6와 달리 아이폰6플러스는 평균 3주에서 4주가 걸린다.

애플 팀 쿡 CEO는 전일 실적발표에서 “높은 수요에 따른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특히 비디오나 게임을 많이 사용하는 중국 등 아시아국가에서는 아이폰6플러스의 인기가 높은데 이들 국가가 향후 스마트폰 판매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로 지목받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IDC 애널리스트 테이 샤오한은 중국내 “아이폰6플러스의 전망이 밝다”고 말하며 “대화면의 사용자 수요 또한 높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지난 13일 발표된 2000만대의 사전주문량 가운데 상당수가 아이폰6플러스인것으로 알려졌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중국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 유니콤이 매장에서 아이폰6 플러스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위해 바지 주머니를 확대 수선해주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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