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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속순항 ‘애플...’ 신화 다시쓰나?

쾌속순항 ‘애플...’ 신화 다시쓰나?

기사승인 2014. 10. 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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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의 IT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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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0일(현지시간)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판매량 상승으로 기존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보였다.

9월말 종료된 분기 실적에는 애플의 아이폰6라인 출시 후 약 10일동안의 판매실적이 포함되었으며 421억 달러의 총 매출액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기간 374억 달러보다 상승했다.

이는 업계의 예측치였던 380억 달러의 매출액보다 높은 수치며, 판매량 또한 지난 골드만삭스가 예측했던 3790만대를 뛰어넘는 3930만대의 수치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애플의 ‘어닝 스트라이크’가 단순한 변화가 아닌 애플의 초기작 아이팟부터 출시를 앞둔 애플워치까지, 자체 패러다임이 점차 바뀌고 있다는것을 알 수 있다고 해석했다.

내년초에 공개될 애플워치는 스티브 잡스 사후의 첫번째 혁신적인 기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으로 ‘스마트’함과 iOS와의 연동성을 주 무기로 장착할 예정이다. 애플워치가 성공할 경우 애플은 자체 생태계를 이룰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수 있어 궁극적인 목표인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타 경쟁사들보다 우위를 확보해 시장을 리드해나갈 수 있다.

그러나 아이패드의 경우 해당 분기의 판매량이 1230만대로 크레딧스위스가 예측했던 1260만대와 전년대비 같은 기간 판매량보다 13%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스는 애플이 이러한 태블릿의 판매실적 상승을 위해 태블릿 세일즈 상승을 보이는 일본 시장과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분야로 집중할 것이라고 분석했는데, 이는 지난 7월 애플과 IBM의 파트너십 체결로 미리 전망해볼 수 있다.

애플과 IBM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엔터프라이즈 고객 시장을 공략할 전략으로 IBM 빅데이터 분석및 컴퓨팅 인프라를 통해 업무용 앱을 개발할 예정이다. 총 100여개의 개발 앱들중 다음달 일부가 공개될 예정이며 이는 향후 기업 업무가 PC에서 모바일로 변화하는 시점에 맞춘 발빠른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애플은 PC(맥) 세일즈 부분에 있어서도 시장조사기관 IDC가 예측했던 490만대를 앞서는 550만대의 판매량을 보여 앞으로 맥북 프로나 맥북에어 등의 높은 수요도 예측해볼 만 하다. 애플 CFO 루카 마에스트리에 따르면 신흥국가에서 맥은 46%의 상승률을 올렸다.

애플은 2015년도 첫분기 매출액을 635억 달러에서 665억 달러 사이로 전망하고 있으며 매출총이익은 37.5%에서 38.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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