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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러시아에 400만달러 버스덕트 공급

LS전선, 러시아에 400만달러 버스덕트 공급

기사승인 2014. 10. 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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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개발 야말 프로젝트 전기제품 공급권자 지멘스와 계약
LS전선 부스덕트
LS전선은 러시아의 천연가스 개발 사업인 야말 프로젝트에 400만 달러(약 42억원) 규모의 버스덕트(bus duct)<사진>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버스덕트란 직사각형 모양의 도체를 조립식으로 길게 연결해 초고층 빌딩, 아파트, 공장 등 대용량 전력이 필요한 건물에서 전선 대신 사용하는 구조물이다.

LS전선은 미국과 유럽 경쟁사들을 제치고 이 프로젝트에 버스덕트 제품을 공급하게 됐으며 야말 프로젝트의 전기제품 공급권자인 독일 지멘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야말 프로젝트는 러시아 가스기업 노바텍, 프랑스 정유사 토탈,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 등이 2000억 달러를 투자해 시베리아 야말 반도에서 천연가스를 채취하는 사업이다.

일반 버스덕트의 내한 온도는 영하 15도이지만, LS전선은 혹한 지역에도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영하 55도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했다. 시추설비용으로 특화해 습기와 오일 성분에 견디는 내구력을 강화한 제품이다.

LS전선은 2012년부터 호주의 시추 프로젝트에 이 제품을 공급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연 1500억원 규모의 국내 버스덕트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제2롯데월드,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영등포 타임스퀘어, 송도국제업무단지 등에 제품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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