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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미국인 석방 환영, 한반도 평화 계기돼야”

반기문 “미국인 석방 환영, 한반도 평화 계기돼야”

기사승인 2014. 11. 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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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이 8일(현지시간) 억류해왔던 미국인 케네스 배(46)와 매튜 토드 밀러(24)를 석방하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더욱 진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이 두 사람은 물론 지난달 또다른 미국인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을 잇따라 석방한데 대해 “환영할만한 일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반 총장은 “이번의 긍정적인 조치를 계기로 한반도 주변국들의 평화와 안정이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반 총장은 “북한이 석방한 미국인 두 명이 안전하게 귀국하고 있어 다행”이라며 “이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해준 국제사회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케네스 배는 2012년 11월3일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된 뒤 작년 4월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고, 지난 4월 북한에 들어간 매튜 토드 밀러는 지난 9월14일 6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에게는 모두 ‘반공화국 적대범죄행위’라는 죄목이 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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