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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황창규 KT호, 임파워링 CFT 조직 완성…조직 개편 서두르나

[단독]황창규 KT호, 임파워링 CFT 조직 완성…조직 개편 서두르나

기사승인 2014. 11. 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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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워링 CFT 필두로 비서실 내 직원 투입...현장 강화와 조직 개편 업무까지 맡아


황창규 KT회장이 현장 경영 강화를 위해 만든 임파워링 CFT조직이 완성됐다. 황 회장은 비서실 조직내 있는 임원을 필두로 내세우며 현장 경영은 물론 연내 예고한 조직 개편 업무까지 임파워링CFT에 맡기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KT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월 황 회장이 비서실 내 마련한 임파워링 CFT 조직이 진형을 갖췄다.

임파워링 CFT 내에는 총괄모듈, 임파워먼트 모듈, 현장지원 모듈 등 3개 팀이 소속됐다. 총괄모듈에는 6명, 임파워먼트 모듈에는 7명, 현장지원 모듈에는 9명 등 총 22명이 조직을 담당하고 있으며 CFT 총괄 담당은 비서실 내 1담당에 있던 이대산 전무가 맡았다.

앞서 황 회장은 임파워링 CFT조직을 마련하면서 현장 직원에 대한 권한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에 스탭 위주로 돌아갔던 업무를 현장 중심으로 운영하기 위한 시스템인 것이다.

하지만 업계는 임파워링 CFT가 황 회장이 예고한 두번째 조직 개편을 위한 움직임이라고 보고 있다. 먼저 임파워링 CFT 가 비서실 내 소속돼 있고, 총괄 책임은 물론 임파워먼트 모듈에도 비서실 내 있던 직원을 뒀기 때문이다.

현재 황 회장은 비서실 아래에 총 5개 팀을 두고 있다. 비서팀, 1담당, 2담당, 3담당, 임파워링 CFT가 비서실 소속이다.

CEO직속으로 신설된 고객최우선경영실과는 달리 비서실 소속으로 현장 경영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을 미뤄 현장 업무는 물론 조직 개편에 대한 업무도 맡은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황 회장은 또 지난달 비서팀 아래에 3담당까지 개설했다. 총 35명으로 꾸려진 비서실 내 이들 조직은 그룹내 사업 계획과 회계 관리는 물론 조직 개편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약 8000여명의 대규모 명예퇴직 단행에 이어 다시 한 번 조직 개편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이에 이르면 연말, 내년 초 이뤄질 조직 개편을 두고 임파워링 CFT 진형이 갖춰진 것으로 분석된다.

KT홍보 관계자는 "임파워링 CFT는 지난 9월 중순 마련됐다"며 "현장 목소리 접수와 개선 사항 방안, 현장의 권한 위임으로 강화하는 업무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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