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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택시 4개 단체 ‘우버 택시 서비스’ 등 반대 집회

서울지역 택시 4개 단체 ‘우버 택시 서비스’ 등 반대 집회

기사승인 2014. 11. 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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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서울지역 택시 4개 단체는 18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서울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앞서 불법 운송행위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이승진 기자
서울지역 택시 단체들이 ‘우버 택시 서비스’ 등 불법 운송행위 단속 및 택시 유사영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18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서울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서울지역 택시 4개 단체 약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렌터카, 우버 등의 불법유상운송행위 및 알선행위 성행으로 벼랑끝으로 내몰린 택시종사자 생존권을 수호하고 불합리한 택시악법 철폐를 요구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회에 앞서 오후 2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우버서비스(우버블랙)’과 ‘우버X(우버앱으로 자가용과 승객을 연결)’ 등의 불법 유상운송행위 극성 등으로 택시 영업환경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택시가족들을 보호하고 영업권을 보장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는 정부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레터카 운전자 알선 허용을 법적으로 보장했다”며 “불법 우버서비스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고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버 등의 불법유상운송 및 알선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법을 하루빨리 통과시키고 렌터카의 편법적인 택시영업으로 여객운송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을 보완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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