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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오만과 편견’ 최진혁-백진희-이태환, 본격 삼각관계 점화

[친절한 리뷰] ‘오만과 편견’ 최진혁-백진희-이태환, 본격 삼각관계 점화

기사승인 2014. 11. 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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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오편_9회리뷰
‘오만과 편견’ 최진혁과 이태환이 백진희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선의의 라이벌 전’을 선언했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은 9회에서는 한열무(백진희)와 구동치(최진혁)가 15년 전 ‘한별이 사건’에 한별이 말고 또래의 어린 아이가 한 명 더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별이의 진짜 생사에 대한 의문을 품고 새로운 시각으로 수사를 진행한 것.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열무와 구동치, 강수(이태환)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열무를 대하는 강수의 행동이 심상치 않음을 눈치 챈 동치는 강수의 방을 찾아 “너 좀 수상해… 혹시 쿵, 했냐?”고 직설적인 ‘돌직구’를 날렸고, 강수는 “어”라는 간결한 대답으로 열무를 향한 마음을 깨끗하게 인정했다.

동치와 강수는 한 여자를 두고 사랑의 쟁탈전을 벌이는 경쟁자라기 보단, 서로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친형제 같은 ‘솔직 대화’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강수의 마음을 확인한 동치가 돌아서려는 찰나, 강수는 “근데 이거…지나가는 거지?”라고 조심스레 질문을 던졌다. 동치는 “근데 네 맘이 네 맘 같이 되겠냐?”며 “안 되면 전면전이지 나랑. 뭐. 그래도 할래?”라고 강수의 마음을 재차 확인했다.

하지만 강수가 쉽사리 물러설 기세가 보이지 않자 이를 인정한 동치는 “너 잘 안 됨 나 안 볼 거야?”라고 강수를 떠봤다. 이에 강수는 “그런 게 어딨어? 형은 그냥 형이지”라는 대답으로 변함없는 우정을 확신해 동치를 흡족케 했다.

이후 동치는 열무와 단 둘이 이야기를 나눌 일이 생기자, 평소와 다르게 열무를 자신의 방이 아닌 거실로 불러냈다. 동치는 “너 앞으로 내 방 출입 금지야”라며 “우리 페어플레이해야 되거든”이라고 강수가 들으라는 듯 큰 소리로 말해 영문 모르는 열무를 의아하게 했다. 세 사람의 러브라인이 가속화되면서 앞으로 열무, 동치, 강수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장원(최우식)과 광미(정혜성)가 ‘핑크빛 러브라인’에 합류해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달궜다. 고소인이 훔쳐간 사건 서류를 찾느라 고군분투했던 두 사람은 밤이 깊어서야 포장마차를 찾아 주린 배를 채울 수 있었던 상황.

이 자리에서 장원은 전례 없이 고된 하루를 보낸 탓인지 순식간에 묘한 기분에 휩싸여 극구 거부하던 소주를 연거푸 들이켜기 시작했다. 그러다 “진짜 이러면 안 되는데”라는 말을 되뇌며 순식간에 광미에게 입을 맞췄다. 반사적으로 장원의 따귀를 때린 광미는 “어디서 배웠냐. 그런 못된 버릇은?”이라고 다그쳤다. 그러나 곧바로 “대체, 하다 마는 게 어딨냐?”는 ‘반전 멘트’를 날리며 다시 장원의 입술을 찾았고, 두 사람은 포장마차의 모든 손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한 키스신을 완성해냈다.

한편 이날 ‘오만과 편견’은 11.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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