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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오만과 편견’ 최진혁-백진희, 미궁 속 달달한 로맨스 기류

[친절한 리뷰] ‘오만과 편견’ 최진혁-백진희, 미궁 속 달달한 로맨스 기류

기사승인 2014. 11. 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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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오편_8회리뷰
‘오만과 편견’ 백진희와 최진혁이 파헤치던 ‘한별이 사건’이 또 다시 깊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8회에서는 한열무(백진희)와 구동치(최진혁)가 15년 전 일어났던 ‘열무 동생 실종 사망 사건’에 대해 각자 가지고 있는 자료와 기억을 조합해 퍼즐을 맞춰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동치는 본격적으로 ‘한별이 사건’을 풀어나가기 위한 첫 걸음을 떼면서 열무를 자신의 집으로 인도했다. 집에 들어선 동치는 열무와 대화를 하면서도 뭔가를 찾는 듯 끊임없이 집안 곳곳을 살폈다. 이어 그는 “찾았다”며 낡은 상자 하나를 꺼내 열무에게 전했고, 열무가 조심스레 상자를 열자 그 안에서는 오래된 아이의 신발 한 짝이 나왔다. 동치는 “한별이 거…그 날 현장에 유일하게 있던”이라며 15년 전 사건의 유일한 증거인 신발의 존재를 알렸다.

하지만 열무는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반전 반응’을 보여 동치를 당혹케 했다. 신발을 본 열무가 “이거… 누구 거냐?”며 “아냐. 한별이 거”라고 되레 의아함을 표했던 것. 더불어 강수(이태환)가 물에 대한 트라우마로 악몽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교차 편집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무연고자 처리되면서 끝내 화장당해 시신을 확인할 수 없던 한별이의 미심쩍은 최후가 밝혀진 가운데 ‘한별이 사건’ 진실은 과연 무엇인지, 혼란에 빠진 열무와 동치가 앞으로 어떻게 사건을 해결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 동치는 열무에게 달달한 ‘핵 돌직구’를 날리며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 열무는 동치에게 한별이 사건 수사를 부탁하며 신뢰를 드러낸 상황. 열무는 “사건 당사자인 검사는 정식으로 수사를 못한다”며 자신의 아버지가 남긴 ‘한별이 사건’ 관련 노트를 동치에게 내밀었다. 하지만 동치는 “공짜로는 못해준다”며 시치미를 뗐고, 이에 열무가 “돈 줘요?”라고 되묻자 동치는 “아니. 맘 주라. 나랑 연애하자”는 ‘기습 고백’을 했다. 열무는 “뭐래”라고 어이없어하면서도 크게 부정하지 않는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여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한편 ‘오만과 편견’ 8회분은 11.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요지부동’ 월화드라마 1위 자리 독주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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