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한항공 노조, 램프리턴 관련 대국민 사과

대한항공 노조, 램프리턴 관련 대국민 사과

기사승인 2014. 12. 16. 17: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회사의 폐쇄적인 조직문화 개선하는데 앞장설 것"
2014121101001333800069881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회사를 환골탈태 시키는데 노동조합이 앞장서겠습니다.”

대한항공 노조가 램프리턴 사건과 관련해 16일 대국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종호 대한항공 노조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뉴욕발 대한항공기 사태로 국민과 고객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1만여 조합원과 전 직원을 대표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 해결 과정 중 회사가 보여준 적절치 못한 대응에 대해서도 강력히 항의했으며 조속히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며 “현장 직원들의 말에 귀 기울여 손과 발이 되고 회사의 부당한 지시에는 더욱 과감히 맞설 것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분들이 일체의 불이익을 받지 않고 처우에도 문제가 없도록 신변보호를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또 “회사는 폐쇄적 조직문화를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며 “대한항공은 2만여 직원들의 일터이며 6만여 가족들이 삶을 기대고 있는 터전이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다시 한 번 너그러운 마음으로 관용을 베풀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