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혐의’ 성현아, 3차 공판서 눈물…억울함 호소

성현아/사진=조준원 기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배우 성현아가 3차 공판에서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16일 오후 5시 수원지방법원 제2형사부에서 열린 항소심 3차 공판 심리에는 성현아가 참석했다. 이날 공판은 비공개로 약 20분간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서는 성현아의 혐의에 대한 마지막 심리가 진행, 증인 심문 및 증거 제출이 모두 마무리 됐다. 

공판에 참석한 성현아는 증인 없이 홀로 재판장에 섰고,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을 하다 결국 눈물을 보이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성현아와 변호인은 공판이 끝난 뒤 "선고가 남은 상황에서 (공판에 대해) 말하는 것이 조심스럽다"며 자리를 피했다.

성현아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성현아는 지난 2012년 12월 성매매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성현아는 2010년 2월과 3월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고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