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정부, 관광인프라·기업혁신 등 25조 규모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

정부, 관광인프라·기업혁신 등 25조 규모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

기사승인 2015. 01. 18. 12:5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정부가 관광인프라와 기업혁신투자를 중심으로 하는 투자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

기획재정부는 18일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관세청, 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관광 등 유망산업과 첨단산업, 벤처 등 투자 수요가 크고 기업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분야에 초점을 맞춘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현장대기 프로젝트 가동지원, 핵심 관광인프라 확충, 혁신형 기업입지 확대, 기술금융 및 벤처투자 활성화 등이 주요 추진과제로 선정됐다.

이를 위해 용산 주한미군 이전부지 개발(5조원), 한전부지 조기개발 지원(5조원), 판교 창조경제밸리(1조5000억원), 6개 도시첨단산업단지(3조원), 관광호텔 투자(1조2000억원) 등 총 25조원 규모의 투자 창출·조기집행이 지원된다.

관광호텔 확충과 관련해선 호텔 건설자금 1조원이 추가 공급되고, 호텔리츠(REITs) 활성화도 추진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내면세점도 서울 3곳, 제주 1곳 등 총 4곳이 추가되며, 복합리조트도 2개 내외로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해외경관을 활용한 관광투자도 추진된다. ‘해외관광진흥지구’ 지정과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및 규제완화 등을 통해 계획적 개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성남 판교 내 도로공사 이전부지(43만㎡) 주변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는 판교 창조경제밸리 개발구상도 확정됐다.

대전 유성(바이오·ICT), 울산 중구(자동차 관련 특화산업), 경기 남양주(스마트그리드 등), 경북 경산(IT융합·LED융합), 전남 순천(광양만권 R&D 등), 제주(시스템·SW개발업) 등 도시첨단산업단지 6개에 대한 추가지정도 내용도 포함됐다.

이밖에 5000억원이 투자되는 항공정비산업 입지지원와 올해 20조원 이상으로 확대되는 기술금융 활성화, 중국진출 펀드와 회수시장 활성화 펀드 등 벤처 활성화 방안도 이번 대책에 포함됐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25조원 이상의 투자 효과와 신산업 발전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