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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객실서 싸우던 부부, 홧김에 불 질러…1명 사망·7명 부상

모텔 객실서 싸우던 부부, 홧김에 불 질러…1명 사망·7명 부상

기사승인 2015. 02. 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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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모텔 객실서 싸우던 부부, 홧김에 불 질러…1명 사망·7명 부상
모텔 객실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30대 부부가 홧김에 불을 질러 투숙객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전 1시 24분께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모텔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약 3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모텔에 투숙 중이던 A씨(41)가 사망하고 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불로 6층짜리 모텔 건물 가운데 4개 층이 전소했다.

경찰은 방화범 B씨(36)를 모텔 주변에서 긴급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모텔 객실에서 부부싸움 도중 아내가 나간 것에 화가 나 라이터로 침대 시트에 불을 붙였다”는 B씨의 진술을 확보, 이날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 혐의로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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