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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값·전셋값, 상승폭 축소

전국 아파트 매매값·전셋값, 상승폭 축소

기사승인 2015. 04. 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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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저가매물 소진 뒤 호가상승 부담·이사철 마무리 영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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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감정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상승폭이 줄고 있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6% 상승해 지난 주(0.18%)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전세가격역시 0.21% 올라 지난 주 상승폭(0.25%)을 하회했다.

매매의 경우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실수요자의 움직임이 꾸준히 증가되고는 있지만, 저가매물 소진에 이은 매도호가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는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있는 가운데 봄 이사철 마무리와 이사수요가 감소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수도권(0.19%)은 경기·인천에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지방(0.13%)은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대전, 세종, 전남이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시도별로는 △광주(0.54%) △대구(0.28%) △제주(0.21%) △경기(0.20%) △서울(0.18%) △인천(0.15%) △울산(0.14%) △충북(0.14%) 등은 상승했고, △대전(-0.02%) △세종(-0.02%) △전남(-0.01%)은 하락했다.

서울(0.18%)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0.13%)은 봄철 이사 성수기가 지나가며 매수인의 관망세로 상승폭이 둔화 됐고, 강남권(0.23%)은 주요 재건축단지들을 중심으로 기대심리 확대되며 상승폭이 증가됐다.

강동구(0.74%)가 가장 많이 올랐고 △서초구(0.35%) △강남구(0.27%) △강서구(0.25%) △송파구(0.21%) △노원구(0.19%) △도봉구(0.15%)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수도권(0.28%)은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경기 하남시(1.17%)는 강동권 재건축 이주수요 증가로 상승폭이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으며, 지방(0.15%)은 보합세인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된 모습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광주(0.33%) △대구(0.33%) △경기(0.30%) △서울(0.27%) △인천(0.23%) △전남(0.20%) △제주(0.18%) △충남(0.16%) △충북(0.15%) 등의 순으로 나타나 세종(0.00%)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서울(0.27%)은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0.18%)은 전세물량 감소로 인한 거래부진과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상승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고, 강남권(0.35%)은 강동구(1.36%)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재건축단지 이주수요와 월세 및 반전세로의 전환 증가로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동구(1.36%)가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구(0.51%) △강서구(0.33%) △구로구(0.28%) △성동구(0.27%) △서초구(0.22%) △서대문구(0.22%)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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