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염창동 잠실 방향 올림픽대로에서 28일 낮 12시 57분께 버스 3대 포함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9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편도 3차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도로에 떨어진 매트리스를 피하려 급정거하자 뒤따르던 경기도 광역버스가 관광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어 2차로에 있던 1톤 트럭과도 부딪혔다.
이 광역버스는 뒤에서 오던 공항리무진 버스와도 충돌했다.
광역버스 승객 변모씨(63)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고 박모씨(74)씨 중상을 입었다. 다른 버스 승객 등 28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도로 위에 매트리스가 떨어져 있었다”는 승객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앞서 가던 화물차 등에서 매트리스가 떨어져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