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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공장직거래 PL자전거 13만9000원

이마트 공장직거래 PL자전거 13만9000원

기사승인 2015. 05. 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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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마트 PL자전거 유아용과 하이브리드.
이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공장직거래·자체디자인을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PL(자체사표)자전거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전국 120여개 스포츠매장 입점 점포에서 로드형 자전거의 빠른 속도감과 MTB 자전거의 편안함을 동시에 갖춰 가벼운 운동이나 출퇴근·통학용으로 좋은 빅텐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13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마트는 협력업체를 통해 생산공장을 물색하는 업계의 기존 방식과 달리 제조공장에 직접 발주하는 공장직거래를 도입해 유통단계를 축소했으며, 상품 디자인 역시 사내 전문인력이 담당했다.

따라서 1만대 물량을 대량 생산해 판매가를 동급 사양의 국내 브랜드 제품보다 30%가량 저렴하게 책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마트에서 판매된 자전거 매출을 보면 가격대가 10만~15만원대인 ‘실속형 자전거’의 비중은 전체 자전거 매출 가운데 2013년 6.8%에서 2014년 17.3%로 크게 늘었다.

이마트는 자전거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실속형 자전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6개월 간의 사전 준비 끝에 자전거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5월에 자체 개발한 자전거를 내놓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마트 허준석 스포츠용품 바이어는 “자전거 도로 등 인프라 확대로 인해 자전거 보급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범용성이 높고 가격이 부담되지 않는 실속형 자전거를 찾는 고객이 늘어 상품 개발에 나서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스포츠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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