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뼘다이어트] 다이어트, 먹으면서 뺄 수 없을까? ‘마이너스 칼로리 음식’으로 즐겁게 빼자

/사진=픽사베이

 여자들의 평생 숙제 다이어트.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날씬한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체지방을 감량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 장기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은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 16~24시간 정도의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과 하루 한 번 먹고 싶은 메뉴를 양껏 먹는 '1일 1식' 다이어트입니다. 빠른 시간에 체중을 줄일 수 있어 많은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과거 90년대에는 '덴마크 황제 다이어트', 2000년대에는 '캡사이신 다이어트', 2005년에는 홍초, 2009년 바나나, 2010년 마녀스프, 2011년 레몬디톡스 등 매해 새로운 다이어트가 등장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원푸드 다이어트는 단기간에 체중이 줄어드는 대신 음식 섭취를 다시 시작하면 요요가 오거나 건강까지 해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드라마 '미생'의 장백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던 강하늘씨는 고등학교 때 100kg에서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을 먹어 몸매 관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마이너스 칼로리 음식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란, 식품 자체가 가진 칼로리보다 섭취·소화 시키는 데 소모되는 칼로리가 더 큰 식품입니다.

1. 자몽-100g당 약 30㎉으로 과일 중에서 칼로리가 가장 낮습니다.

2. 브로콜리 100g기준 28㎉

3. 토마토 14㎉

4. 셀러리 12㎉

5. 오이 9㎉

6. 우무 3㎉

/사진=픽사베이

마이너스 칼로리 음식 중에서도 브로콜리는 2002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영양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며, 다이어트·면역력·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동안이 되려면 잡티 없는 뽀얀 피부, 탄력이 있어야 하는데요. 브로콜리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 트러블 억제, 세포 재생, 피부 탄력 증진 효과가 있습니다. 또 브로콜리에는 레몬보다 2배 많은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브로콜리를 생으로 먹을 경우 장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살짝 데쳐 먹는 게 좋습니다. 단, 브로콜리에 함유된 고이트로겐이라는 물질은 갑상선 기능을 저해시킬 수 있으므로 질환자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질환자의 경우 브로콜리 약 160g 이하 섭취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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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리 역시 신진대사를 높여 주는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은데요. 그리스의 의학자 히포크라데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의사도 고치지 못한다. 신경이 피로해지면 셀러리를 약으로 먹어라" 그만큼 셀러리는 100g당 12㎉로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A, B1, B2, C, 마그네슘, 비타민K, 칼륨,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셀러리는 스트레스 수치를 낮춰줘 편두통 개선, 불면증 해소 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셀러리의 항산화 성분들은 간 해독에 도움이 되며 셀러리를 씹어 먹을 경우 치석 제거 효과까지 있습니다.

셀러리를 먹을 때는 다른 채소들과 섞어 샐러드를 만들어 먹어도 되고, 섬유질이 질기기 때문에 어슷하게 썰어 먹는 게 좋습니다. 또한 기름을 살짝 두르고 볶아 먹으면 셀러리의 색다른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MBC '기분 좋은날'

△브로콜리 셀러리 샐러드 만들기

1. 브로콜리는 소금물에 살짝 데치고 셀러리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2. 그릭요거트와 레몬즙을 넣고 올리브 오일을 더해 섞어줍니다.

3. 준비된 브로콜리와 셀러리에 소스를 넣어줍니다.

3. 채 썬 비트를 더해줍니다. 비트는 채 썰어 물에 담가 색을 살짝 뺀 다음 물기를 털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마지막에 견과류를 뿌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