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한항공, 메르스 우려로 인한 주가 하락 과도”

“대한항공, 메르스 우려로 인한 주가 하락 과도”

기사승인 2015. 06. 02. 07: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신영증권은 2일 대한항공에 대해 메르스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 주가가 3월 말 저점을 기록한 후, 두 달째 하락 중”이라며 “최근 메르스 확산으로 낙폭 과대 국면을 맞아 지난해 10월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2003년 사스 발병 당시, 대한항공의 국제여객수요는 두자릿수 감소했는데 그때도 3월에 저점을 확인하고 6월에는 하락 이전 수준을 회복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은 한국발 국제여객 수요 감소가 나타나지 않고 있고 대한항공의 수요 회복을 견인하는 미주노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어 “유가 하락과 수요회복에도 아시아항공사 중 가장 주가수익률이 낮은 상황”이라며 “한진 보유지분(7.8%) 블록딜 리스크가 있지만 비중확대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