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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티즌 리뷰] LG G4 개봉기

[세티즌 리뷰] LG G4 개봉기

기사승인 2015. 06. 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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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4 개봉기


 LG G4 개봉기
얼마 전 LG G4 공개 행사 리뷰를 통해 G4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이번엔 G4의 개봉기와 함께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 합니다. 대충 살펴보면 이전 G 시리즈들과 다른 점을 찾기 힘들 수 있겠지만, 그래도 G4만의 디자인적 특징들이 있으니 삼성이나 애플보다 LG 제품에 관심 있는 분들은 개봉기를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이번 G4는 LG에서 메인으로 내세우는 색상이 가죽으로 된 브라운 색상 후면 케이스로 보이는데요, 다들 많이 보셨을테니 세티즌에서는 블랙 색상의 가죽 후면 케이스의 모델을 보여드리겠습니다.
 LG G4 개봉기
먼저 앞면부터 살펴보면진짜 LG 제품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분들 아니면 이게 G4인지.. G3인지 한눈에 딱 알아보기는 힘들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어떠신가요? 물론 제조사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는 것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패밀리룩 그 이상의 수준이면 아마 유저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말이 오고 갈 것 같네요.
 LG G4 개봉기
 LG G4 개봉기
하지만 측면에서 보면 G4는 Curved Display. 즉 휘어진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있습니다. 이 디스플레이는 이전의 LG 제품인 G Flex에서 처음 시도된 디스플레이인데요, G4의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G Flex처럼 굴곡이 크지는 않습니다. 아! 그렇다고 G Flex처럼 반대로 놓고 눌러보면 큰일 납니다.
 LG G4 개봉기
이제 뒷면을 볼까요? 뒷면을 처음 딱 보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전 개인적으로 ‘아.. 왜 가죽이지?’ 라는 생각부터 들었어요. 이 부분은 개인 취향 차이가 크고 G4 모델 중에 플라스틱 케이스도 있으니 각자 생각에 맡기는 편이 좋겠네요.또 한가지, 가운데 부분에 이음새를 넣지 않고 통으로 만들었다면 조금 더 깔끔한 모습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음새와 흰색 실의 마감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LG G4 개봉기
그리고 이전 G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후면에 버튼이 있습니다. 이 후면 버튼만큼은 LG G 시리즈의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죠? G4는 DSLR처럼 카메라 수동모드를 지원해 기존 스마트폰에서는 얻기 힘들었던 심도 깊은 촬영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곧 G4의 야간 촬영 리뷰가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LG G4 개봉기
후면 하단에는 스피커와 이어폰, 마이크로 5핀 단자가 있는데, 많은 유저들은 스피커가 하단에 있는 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휴대폰을 어떤 방향으로 둬도 소리에 방해를 받지 않기 때문인데요, G4는 커브드 디스플레이 탑재 때문일까요? 후면 하단에 위치해 있네요. 실제로도 액정을 위로 향하게 뒀을 때 스피커 부분은 살짝 위로 올라간 모습을 보여주네요.
 LG G4 개봉기
 LG G4 개봉기
배터리 커버가 가죽이라는 점을 이용해 통신사 마크와 G4 마크를 각인을 했습니다. G4는 기기 이름으로 큰 거부감은 없지만, 통신사 마크는 아마 저와 다른 유저분들의 생각이 같지 않을까 합니다. 통신사 모델에 따라 3개의 각인이 각각 찍혀있는데요, 각인의 품질이 그다지 좋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었습니다. 오히려 깔끔하지 못한 각인은 조잡한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가죽이기 때문에 다른 대안을 찾기 힘들었다면, 각인의 품질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LG G4 개봉기
구성품을 보니 G4의 한 가지 장점을 더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배터리 탈착형과 배터리를 기본으로 2개를 제공하는 부분입니다. 애플 아이폰에 이어 삼성의 갤럭시S6 시리즈도 교체 불가능한 내장형 배터리 방식으로 출시된 시점에서, 탈착형 배터리와 기본 배터리를 2개 제공한다는 것은 분명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이 외에도 빨간 색상의 박스에 들어있는 쿼드비트3도 눈에 띄네요.이슈1. 수동모드 카메라
 LG G4 개봉기
LG G4의 큰 이슈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그 중 첫 번째는 셔터 스피드와 ISO 조정이 가능한 수동 카메라 모드인데요,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기능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구글에서 카메라 API 2를 풀어준다면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하지만, 현재까지는 유일하게 G4만 지원을 하고 있으니 분명한 장점이겠죠?
 LG G4 개봉기
<클릭해서 확대 가능>
위 사진은 정식으로 야간 촬영 리뷰 전에 편하게 한 컷 찍어본 샘플사진인데요, 야간에도 이 정도 저조도 촬영이 가능하다면 활용 폭은 정말 넓어 지겠네요.곧 보여드릴 야간 촬영 리뷰에서 더 많은 샘플 사진들 보여 드릴게요!이슈2. 퀀텀 디스플레이
 LG G4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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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슈는 디스플레이입니다.LG G4는 퀀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근데 이 디스플레이 테스트 결과 몇 가지 이슈가 있었는데요, 먼저 색온도는 8,000K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색온도의 경우 높을수록 흰색에서 푸른 빛을 보이게 되고, 낮을수록 흰색에서 노란 빛을 보여줍니다. 국내 사용자들은 노란 액정보다 하얗고 푸른 액정을 선호하는데, 이런 부분 때문에 색 온도를 다소 높게 설정하지 않았나 합니다. 또한, 색상 균형이 고르지 못하고, 색상의 왜곡이 심하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 부분은 눈에 확 띄는 부분이 아닐뿐더러 개인마다 선호하는 색감이 다를 수 있으니 무조건 단점으로만 볼 수는 없을 것 같네요.퀀텀 디스플레이가 위에서 설명 드린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밝기와 시야각이 훌륭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이슈3. 퀵차지 2.0은 지원하지만 충전기는?
 LG G4 개봉기
마지막 세 번째 이슈는 퀵차지 2.0 지원 충전기입니다.LG G4는 빠른 충전을 도와주는 퀵차지 2.0을 지원하지만, 기본 구성품에는 퀵차지 2.0을 지원하지 않는 충전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G4가 출시됐을 땐 퀵차지 2.0 지원 여부 자체도 궁금의 대상이었습니다. 먼저 출시한 갤럭시S6 시리즈에서는 퀵차지 2.0 지원 충전기를 번들로 포함시켰는데, 원가 절감의 이유일까요? LG는 어떤 생각으로 일반 충전기를 번들로 제공했는지 의심스럽네요.


LG G4는?


 LG G4 개봉기
LG G4의 경쟁 스마트폰은 분명히 삼성 갤럭시S6 시리즈가 될 것입니다. 갤럭시S6 시리즈가 기존 갤럭시 시리즈의 모습에서 벗어나 디자인과 기능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였고 그 결과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어 힘겨운 상황이 예상되는데요, 여러분의 선택은 어떠신가요?G4는 여러모로 갤럭시S6 시리즈와 비교를 할 수밖에 없는데요. 환골탈태 수준의 갤럭시S6에 비해 G4는 눈에 띄는 부분이 카메라 성능 향상 정도입니다. 그마저도 추후 구글에서 카메라 API 2를 풀어준다면 큰 메리트라고 보기 힘들어지겠죠.LG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할 시기가 다가온 것 같습니다. 사실상 앞으로 팬택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보기 힘들어진 상황인 만큼 국내에는 LG와 삼성만이 경쟁을 하게 됐는데, 삼성의 독주가 될 것인가 LG와의 치열한 경쟁이 될 것인가는 LG가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여지네요.
출처 : 세티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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