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연애학개론] 내 여친은 ‘답정녀’... 그녀가 원하는 정답은?

[연애학개론] 내 여친은 ‘답정녀’... 그녀가 원하는 정답은?

기사승인 2015. 06. 24. 16: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진=영화 ‘엔들리스 러브’ 스틸컷 
연애하면서 서로 같이 맞춰주거나 또는 한쪽이 상대방을 더 맞춰주면서 지내기도 한다.

만약 내 여자친구가 ‘답정녀’라면 답정녀 스타일에 맞춰줄 수밖에...


과연 ‘답정녀’ 그녀들이 원하는 정답은 뭘까?


/사진=영화 ‘서른아홉 열아홉’ 스틸컷
[지나가는 여자 편]
여자친구가 지나가면서 다른 여자를 보면서 남자친구에게 말한다.
“저 여자 어때?”

이렇게 물으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난감해 하거나 지나치게 솔직하게 대답하기도 한다.
이때 남자의 대답이 “못 봤어”라고 하면, 여자는 분명 ‘이 남자가 거짓말한다, 성의 없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또는 ‘응’이라고 하면 뻔한 싸움이 예상된다.


여자의 심리는 “저 여자보다 네가 더 예뻐, 너만 한 여자 없어, 내 눈에 네가 제일 예뻐’라는 다소 뻔한 대답에 기분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좀 더 잘 대답하고 싶다면, 이런 표현을 참고해라.


“에이~ 성형한 얼굴이네. 역시 우리 여친이 최고야”


/사진=영화 ‘프로포즈데이’ 스틸컷  
[고독을 씹는 여자 편]
어느 날 여자친구가 그윽한 눈빛으로 “우리 권태기인가?”라고 물었을 때 남자친구가 “배부른 소리 하고 있네”라고 대답한다면, 어디 한 번 싸워보자는 심상이다.

여자는 ‘내가 왜 권태기’라고 생각하는지... 그 이유를 물어봐 주길 바란다.


어떤 대답도 찾지 못할 경우에는 “내가 너를 외롭게 했구나. 미안해. 내가 더 노력할게”가 가장 근접한 정답이지 않을까.



[꼬치꼬치 여자 편]
여자친구가 “내가 왜 좋아?, 어디가 좋아?”라고 물어서 난감했던 남자친구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물었을 때 “그걸 굳이 알고 싶어?” “알면서 왜 물어?” “다 알면서 꼭 대답해 줘야 해?” 등의 시니컬한 대답은 절대 하면 안 된다.


이럴 때는 “나는 너의 어떠어떠한 게 좋아”라고 구체적으로 대답해줘야 한다.


/사진=영화 ‘라스트 나잇’ 스틸컷  
[식욕을 잃은 여자 편]
어느 날 여자친구가 ‘식욕’을 잃었다고 했을 때 “에이 거짓말 하지 마”라고 하는 건 그 날 싸움 한 번 해보자는 것이다.

여자들이 가장 원하는 답변은 “뭐 먹고 싶은 거 없어?” “내가 자기가 좋아하는 맛집 예약해둘게” “나랑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안 그래도 요즘 살 빠진 것 같은데... 자기는 살 빼면 안 돼” 등이다. 

 

‘답정녀’를 여자친구로 둔 남자친구들이여, 더 이상 고민하지 마라.


‘답정녀’, 여자친구가 원하는 대답을 남자친구가 좀 더 성실하게 대답해주면 그게 곧 ‘정답’인 것이다.

 

‘답정녀’는 듣기 좋은 거짓말이라는 걸 뻔히 알지만, 남자친구의 정성 어린 대답에 기분이 좋아지고, 또 그래서 두 사람의 사이는 더욱 가까워질 수밖에 없다

/사진=영화 ‘발렌타인 데이’ 스틸컷 
[아투톡톡]
아시아투데이 모바일 버전에서는 '연애학개론'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http://m.asiatoday.co.kr/kn/atootalk.html#2015.06.24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