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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대문 시장’ 육성 위해 신세계百·중구청 등 MOU 체결

서울시 ‘남대문 시장’ 육성 위해 신세계百·중구청 등 MOU 체결

기사승인 2015. 06. 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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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시장이 ‘글로벌명품시장’으로 탈바꿈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중소기업청·중구청·남대문시장상인회·신세계는 24일 오후 2시 메사빌딩에서 ‘남대문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대문시장의 경우 2005년 외국인관광객 선호도 1위였지만 2013년 4위로 떨어졌으며 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과 외국인대상 마케팅 부족 등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민·관·상인의 유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남대문 활성화 방안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중구청은 3년간 최대 2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전통시장상인회 및 지역주민, 지역 향토학자 등으로 구성된 ‘특성화위원회’를 운영한다.

이들은 현재 추진 중인 문화예술 및 디자인사업과 외국인 관광객정책을 남대문시장 육성사업과 연계, 글로벌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소기업청도 3년간 최대 2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외국인 대상 관광상품 개발 및 쇼핑편의 제공 등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홍보영상물을 제작, 홍보에 나선다.

신세계 백화점은 15억원을 투입해 사업추진에 필요한 인력과 기획·홍보·유통·마케팅역량 등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남대문시장 상인회 역시 문화·명물·명인 등 글로벌화가 가능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외국인 쇼핑 편의제공, 사업가치 공유 등 사업추진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600년 전통의 남대문 시장이 세계적인 글로벌 시장으로 비상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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